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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이
내년에는 청렴도와 학력 높이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내년도 교육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윤태호 기자! 네!
우동기 교육감은 취임과 동시에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내년에도 계속 이어가겠다,
이렇게 보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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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우동기 교육감은 오늘 오전
대구 교육청에서 열린
내년도 교육 정책 설명회에서
청렴도를 누차 강조했습니다.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6계단이 올라간 10위를 차지한데 대해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교육 현장에서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칭찬을 한 뒤
내년에는 청렴도 문제가
대구 교육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렴도 평가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정하고,
전(全) 학교를 대상으로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3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하면
바로 해임이나 파면 조치하기로 하는 등
강도높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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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향상을 위해
기숙사 건립도 강행하기로 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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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숙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대구참교육 학부모회를 비롯한
진보 교육 단체들은
대구 교육청의 기숙사 건립은
극소수의 학생을 위한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었는데요..
하지만 우 교육감은
예정대로 내년에 기숙사 10개를 건립하고
2014년까지 일반계 고등학교에
기숙사 30개를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非) 수성구 지역의 소외감이나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숙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기숙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특별팀을 만들어서
학생 배정이라든가 관련 예산 등
기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생 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화 학습반을 운영하는 등
우등생 뿐만아니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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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정책들도 소개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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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성적이
일반계 고등학교 못지 않게 상승함에 따라
전문계 고등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이스터 고등학교도 한 곳 더 추가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야영장과 수련관을 확충하는 등
창의적 체험활동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체벌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전면 금지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내년 상반기에 교육권리헌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인권과 교사들의 교권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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