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제 2의 안동 사태 우려

김철우 기자 입력 2010-12-25 12:24:58 조회수 0

◀ANC▶
영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경북 최대 규모의 양돈농장인데다
위탁농장이 강원, 충청도에 흩어져 있어
또 한번 구제역의 대대적 확산이 우려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영천 화남면의 구제역 발생 농장과
위탁농장 일대는 생석회가 뿌려지고
사람과 차량이동이 완전 통제됐습니다.

영천 농장주는 경주에
또 다른 농장을 소유하고 있고
경기도 평택과 이천, 충남 당진 등
위탁농장만 14곳이나 됩니다.

◀INT▶ 경북 양돈농가
"위탁농장이 본 농장보다 방역관리가 취약할 수 밖에 없으니까, (본 농장과 같은)사료, 출하, 약품 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추가확산)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살처분 대상 가축은
이곳 영천 농장의 돼지 2만 4천마리,
경주 농장 2만 3천마리를 비롯해
위탁농장 4곳의 9천마리 등 모두
5만 5천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나머지 위탁농장과 인근의 축산농장까지
포함되면 살처분 대상은 7만마리를 넘어섭니다.

◀INT▶ 박순보 국장/경상북도 농수산국
"영천 경주지역에는 국도를 제외한 지방도이하 모든 도로를 폐쇄 내지 통제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기업 햄공장에 납품한 고기를 폐기처분하고
사람과 돼지를 격리하고 있지만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U)"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에도
고기출하와 종돈영업을 계속됐던 것으로 드러나
또 한차례 구제역의 대대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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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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