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영천서도 구제역

조재한 기자 입력 2010-12-24 17:04:06 조회수 0

◀ANC▶
남] 어제 이 시간에 영천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경북 남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기는
처음입니다.

여] 경주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구제역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영천 한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돼지 2만 4천 마리를 키우는데
안동에서 64km 떨어져 있습니다.

안동과 예천, 영주 등 경북북부에서만 확인되다 남부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경주 안강에서도 구제역 의심증세가
접수돼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남쪽 확산에 당황해하며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INT▶박순보 농수산국장/경상북도
(외진 곳이기 때문에 격리돼 있습니다. 그래서 또 가축 자체는 이동이 안되니까 결국은 농장주나 종사자들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과정에서 균이 감염,전파된..)

대구와 경주, 청도 등 인근지역마다
방역초소와 장비를 보강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김형일 축정담당/대구시
(농가간 모임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고
또 추운 날씨에 대비해 소독장비가 얼어붙기
때문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불가피한 경우
생석회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확인된 영천농가에는
종돈 2천 마리도 사육되고 있어
분양을 통한 타지역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U)경북 남부에서는 처음으로 영천에서
구제역이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각종 행사와 모임, 이동이 많은 연말연시,
자칫 구제역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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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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