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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지역의 주요 뉴스를 되돌아보는
연속 기획 뉴스 순서입니다.
오늘은 올 한해 큰 지각변동을 겪은
지역의 유통업계를 돌아봅니다.
조재한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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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지역 유통업계의 양대 산맥 가운데
하나인 동아백화점이 이랜드에 매각됐습니다.
롯데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내년 8월 문을 열고 신세계백화점도
동대구역환승센터에 들어서기로 하는 등
대구가 빅3 유통업체의
각축장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업계를 선도해온 토종업체인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 전략차별화와
서비스개선 등 경쟁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구본승 실장/대구백화점
(유일한 토종백화점으로써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제공, 기회를 창출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유지하도록 최선..)
이미 포화상태인 시장에 유통대기업이 잇달아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편의성 개선 등
소비자 만족도는 높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역에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채
지역자금을 빼내가는 등
지역사회에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INT▶임규채 책임연구원/대구경북연구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상인들, 전통시장연합회 등이 경쟁력확보를 위한 구조로 가야한다.)
대형할인점과 SSM의 무차별 공세는
골목상권까지 붕괴시키며
유통시장을 뿌리 채 흔든 한 해였습니다.
(S/U)이른바, 빅3로 불리는 거대 유통업체들의
잇단 진출로 긍정적 효과도 기대되지만
역외 자금유출과 지역상권 약화 등은
지역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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