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21일 대구에서 발생한
4살 여아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구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경북대병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망사건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병원이 어떻게 대응했는 지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을 통해 사실확인을 하고
법률적 검토작업을 거친 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나 다음 주 안에
이같은 방침을 경북대 병원측에
사전 통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지를 한 뒤에는
경북대병원 측의 소명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심의를 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 의견을 참고로 해서
경북대병원에 대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되는데
그 기간은 앞으로 한 달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가
확정되면 공모절차를 거쳐
평가를 통해 새로운 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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