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신종플루'로 불리며 대유행했던
인플루엔자A 환자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차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달 들어 초등학생 20명을 포함해
모두 30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인플루엔자 A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달 1명이었던 것에 비해
확산 추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들에 대해 등교를 금지하고
집에서 지내도록 격리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 외에 인플루엔자 A 의심환자의 수도
계속 늘고 있는데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A가
대유행을 했던 지난 해와는 달리
치사율이 낮은 계절형 독감 수준으로 떨어져
확진검사나 간이검사 등 질병관리를
환자 개인이 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인플루엔자 A가
대유행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자수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의심증세가 생길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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