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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구미시가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이어
영유아 무료접종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살림살이나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시·군별 복지혜택에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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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내년부터
읍·면·동 지역 초등학교 1,2,3학년과
면 지역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합니다.
전체 학생 8만 명의 4분의 1인
만 7천 800명이
무상 급식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것도 아니고
단체장의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의 당론과도
차이가 있지만, 무상급식을 확대하자는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받아 들인 것입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구미가 글로벌 교육특구 지정도십니다.
그래서 크게 보면 교육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구미가 선도적으로
나가야 된다는 차원에서 무상급식을 도입하게
됐구요."
김천시와 칠곡군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INT▶ 칠곡군 관계자
"각 시·군의 재정 문제도 있고 시장·군수가
공약한 시·군도 있고 그런 차이도 있습니다."
정책 담당자나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복지혜택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구미시는 내년부터 경북에서 처음으로
12살 이하 어린이들이 동네 병원에서도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10억 원에 불과해
큰 부담없이 도입이 가능합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출산 지원금보다 오히려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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