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 두 쌍이 가정을 꾸리고도
형편이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구의 한 경찰서가 후원자를 수소문해
최근 결혼식을 올려줬는데요.
대구 중부경찰서 정우동 서장은
"마침 중구에는 예식장도 있고
웨딩업체가 많은데요. 돕고 싶다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결혼식이 끝나고
신부가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그러시는데
뭉클했습니다." 이러면서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는 말이었어요.
네-- 자유를 찾아 온 북한주민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도 함께 느끼며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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