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방금 보신 것처럼 미세조류가
각광을 받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그렇다면 왜 미세조류일까요?

햇볕과 물, 온도만 맞으면 잘 자라고
거의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해서
원료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이상원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전국 5번째, 경남에서는 가장 큰 합천호,

일년 중 절반은 물이
녹색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녹조를 일으키는 것은 미세조류의 하나로
광합성을 해서 양분을 얻다보니
이산화탄소를 주로 먹고 자랍니다.

수수나 유채같은 바이오 에너지 원료들은
1년에 두,세번 밖에 수확하지 못하지만
미세조류는 수십번 수확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ＩＮＴ▶ 윤호성 교수/경북대 생명과학부
"미세조류는 굉장히 빠른 생장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1년내내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바이오 에너지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보잉사는 지난 해부터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바이오 에너지를
40~50%씩 넣어 시험비행을 하고 있고
미세조류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스티븐 메이필드 교수/UC샌디에고
"5년이면 미세조류 생산비가 1/3로 줄어들어
배럴당 100달러에서 150달러면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상승하는 석유가를 볼 때 2~3년이면 비슷한 가격에 이를 것이고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상업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다."

21세기를 바꿀 기술로 꼽히고 있는
미세조류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은
에너지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