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기온 뚝..한파, 모레까지 추워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2-15 21:29:24 조회수 0

◀ANC▶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실제로 느끼는 추위는 더 매서운 만큼
출근길, 따뜻하게 입고 나서야 겠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젯밤,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집니다.

추워진 날씨에
목도리와 모자로 몸을 감싸도
파고드는 한기에
어깨는 잔뜩 움츠러 듭니다.

버스정류장에 선 사람들은
빨리 버스가 왔으면하는 바람에서
도로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INT▶조혜민/대구시 신천동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귀마개도 사고
감기 걸릴까봐 마스크도 샀고요..집에 가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너무 추워요"

김이 모락모락나는 어묵은
잠시 추위를 �기에 안성마춤입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어묵 가게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김현석
"날씨가 너무 추워서 몸 좀 녹일까 싶어서요"

S/U]대구와 경북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지는 등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추위는 더 매섭습니다.

오늘은 한낮에도
대구가 0도에 머물겠고,
영천과 군위, 경북 북부내륙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김천 등 경북 북서내륙지역으로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며
각종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