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TV용 브라운관 제조업체인
한국전기초자가 지난 10일
대주주인 아사히글라스의 요청에 따라
상장폐지를 신청했습니다.
1974년 설립된 한국전기초자는
대우그룹을 거쳐 아사히글라스에 인수된 뒤
2000년 5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브라운관 TV의 쇠퇴로 사업을 축소하면서
지난 달 19일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공장 한 곳의 생산도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직원 230명 가운데
아사히글라스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는
소수 직원을 제외하면 명예 퇴직 등의 형태로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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