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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산삭감 뮤지컬축제 위기

조재한 기자 입력 2010-12-11 16:01:27 조회수 0

◀ANC▶
대구의 대표적 축제로 떠오른 뮤지컬 축제가
예산이 대폭 삭감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내년에 국제무대 초청까지 받은 창작뮤지컬은
예산편성이 안돼
국제적인 신뢰를 잃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뮤지컬축제 예산은 국비와 시비
각각 11억, 모두 22억 원이었습니다.

내년도 국비는 축제·행사성 예산을 줄이겠다는 정부방침에 절반 수준인 6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시비 역시 3억원 줄어든 8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뮤지컬축제 개막작으로 제작중인 '투란도트'는 국비를 전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내년 4월 멕시코뮤지컬축제 개막작과
중국 동관뮤지컬축제 폐막작으로 초청받고서도
국제적 신뢰를 잃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INT▶배성혁 위원장/뮤지컬페스티벌
(초청 받는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초청 받으면 그만큼 준비하고 연습해야 하는데 이런 비용들이,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

연습비용 조차 없다보니 중국측과 공동제작하고 판권까지 공유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삭감된 예산을 어쩌겠냐며
무기력한 반응을 보입니다.

◀INT▶대구시 문화산업과(하단)
(사업은 조금 조정해야지 계속 커갈수는
없거든요 작년에는 공연문화도시라해서
분위기도 살리고 해서 커졌는데 전체적으로
(예산에) 맞춰서 사업계획서를 조정해야죠.)

공연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대표축제로
떠오른 뮤지컬축제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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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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