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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한 대학교 학생들의 도움으로
낡은 가게들이 새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도 하고
자신들의 전공도 갈고 닦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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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뿌연 먼지로 가득찬
작업실에서 학생들이 리모델링 작업에
한창입니다.
매캐한 먼지와 냄새 속에서도
합판을 자르고, 망치질을 하는 등
자기 가게를 수리하는 것처럼
정성을 다합니다.
야간에도 작은 불빛에 의지해
리모델링 작업은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INT▶김범년/대경대 3학년
"밤샘 작업하고 야간에 간판 불이 들어오면 이젠 끝났구나 하면서 큰 보람을 느껴요."
인테리어를 전공하는 지역의 대학생들이
영세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무료로 상점을 리모델링해 주는
봉사활동입니다.
학생들은 대학교로부터 가게 당 500만 원의
경비를 지원받아
2개월 간의 현장답사와 설계 도면 제작 등
모든 리모델링 작업을 직접합니다.
◀INT▶이주영 교수/대경대학교
"실력도 배양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또 도움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추진하게 됐다."
지금까지 가게 4곳이 새 단장을 한 가운데
대상에 선정된 10개 점을
앞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
◀INT▶김호식/옷 가게 주인
"전문가 실력 못지 않은 인테리어 작업을 해줘서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준다."
전공을 살려 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보람과 함께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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