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이 맘 때 쯤이면
어김 없이 들려오는 자선 냄비 종소리가
곳곳에서 울려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자 그런데 올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인지
시민들의 보탬이 줄어 들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는데요.
구세군 대구·경북지방 본영 추승찬 장관은
"저희가 모은 성금은 법인 회계사가
검증한 다음에 행정자치부에서 배분하기 때문에
절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러면서
냄비 앞에서 머뭇거리지 말아달라는
말이었어요.
네--- 모쪼록 시민들의 정성이 부글부글 끓어서
빨간 냄비 위로 넘쳤으면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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