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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경주 등
경북동해안 시군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멀쩡한 가축도
판로가 막히면서, 축산농가마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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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한우 사육두수를 자랑하는
경주지역의 가축시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벌써 일주일째 문을 닫았습니다.
하루 평균 70-80 마리씩 이뤄지던 거래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2백여 마리의 한우를 당장 출하해야 되는
이 농가는 판로가 막히면서,
사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축산농가
특히 경북 소를 많이 구입해온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사실상
경북 가축의 유통을 중단한 상탭니다.
◀INT▶ 전상대 회장/ 경주 한우협회
"부산 경남에서는 지금 경북 소를 출하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주는 완전히 올스톱되어
있거든요."
기르던 소값은 갈수록 하락하는데다
송아지를 새로 사들일 수도 없는 처지여서
축산 농가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INT▶ 축산농가
구제역 발생지인 안동과 인접해 있는
영덕과 포항 등 경북동해안 시군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U) 이 곳은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과 불과
20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여서, 구제역을
막기 위해 24시간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와 청도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한우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났지만, 구제역이 언제 또다시 확산될 지 몰라
축산 농가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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