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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노점할머니의 쌈짓돈을 갈취하다니...

권윤수 기자 입력 2010-12-07 16:44:14 조회수 0

최근 대구에서는 새벽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자릿세를 뜯어 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는데,
아 글쎄 아직도 이런 고전적인 수법으로
어렵게 사는 이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데요.

대구 중부경찰서 임규형 팀장은
"자릿세, 보호비 명목이라지만
특별히 하는 일도 없으면서
매달 2만 원 씩 3만 원 씩 뜯어 갔다고 합니다.
노점상인들 가운데는 밭에서 손수 키운
호박 같은 걸 내다 파는 할머니도 있고,
불쌍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러면서
혀를 끌끌 찼어요.

허허-- 이런 경우를 두고
'벼룩의 간을 빼 먹는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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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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