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과거 정권의 비자금 세탁을 빙자해서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국방부 군무원 출신 58살 김모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알선책
70살 김모 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5월 A씨에게 접근해
휴대폰으로 금괴 사진을 전송해주며
"박정희 정권 때 외국 독재자들이
군부대 탄약고에 보관해둔 금괴를
싸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2억 3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B씨에게도 접근해 "과거 정권 때 비자금인
수표를 세탁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수수료를
챙기게 해주겠다"며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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