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지역의 축산업 전체가 붕괴되는건 아닌가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여] 안동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금까지 확인된 구제역은 모두 30건입니다.

안동을 벗어나서는 어제 처음 예천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살처분 대상만 안동에서 사육하는
소, 돼지의 절반에 이르는 7만 7천여 마리로
구제역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더 확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살처분한 한우농가에서 송아지를 입식해
출하때까지 2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안동 축산업 기반 붕괴까지 우려되는 등
큰 피해를 보이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차제 차원에서
수습이 곤란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ＩＮＴ▶박순보 농수산국장/경상북도
(축산전쟁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습니다.
국가적인 재난이고 특별재난구역이라든지
이런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국 가축시장 폐쇄로 출하를 제때 하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는 다른 지역 축산농가들도
이번 사태가 연말까지 장기화되지 않을까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구제역이 집단 발생한 안동뿐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간접영향으로 큰 피해를 보면서
지자체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