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구제역 의심신고 사례는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대구시는
이틀 전 대구시 북구 연경동의 한 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사례와 관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대구지역 가축사육지역 일대에
소독과 예찰 활동을 추진하고,
오늘부터 추가 이동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방제활동과 소독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긴급 예비비 3억 5천 만원을 책정해
해당 구·군에 방역장비와 소독약품을
구입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구제역 최초 발생지로부터
112.5킬로미터 떨어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의 농가에서도
어젯밤 한우 2마리가
침을 흘리고 다리를 절룩거리는 등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도의 구제역 의심 사례가
구제역 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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