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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외방문 검역 강화해야

조재한 기자 입력 2010-12-05 11:53:32 조회수 0

◀ANC▶
이번 구제역 파동은 구제역 감염국을 다녀온
방문자를 제대로 검사하고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 한번의 감염으로도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키는만큼 해외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안동 서현양돈단지의 농장주는 친목모임에서
지난 달 초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행 가운데는 안동의 또 다른 농장주 2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귀국길에 구제역 검사와 소독 등 방역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인천 구제역 역시 농장주가
구제역 발생국으로 분류된 중국을 다녀온 뒤
발생하는 등 해외방문객에 대한 검역소홀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INT▶전영한 회장/대구경북한우협회
(해외에 갔다오면 스스로 방역을...
각 공항에 방역시설이 돼 있습니다.
거기가서 소독하고 입국해야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귀국과 함께
검역을 받도록 하고 있지만 어기더라도
규제하거나 처벌할 근거는 없습니다.

◀INT▶박순보 농수산국장/경상북도
(농민인지 일반인인지 알 수가 없어 철저하게
시행되고 있는 않는데, 법과 규정을 보완해서 앞으로 크로스체크가 될 수 있도록.)

이 때문에 입국신고 등을 위반할 경우
각종 정책지원을 배제하는 식으로
규제를 강화한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추진되고 있는 등
해외방문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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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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