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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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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의 한 아파트,
길이 20미터 가량의 담장이 강풍에
힘없이 무너지면서 차 2대를 덮쳤습니다.
사고 직후 아파트 측은
임시 조치를 해놓았지만,
추가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거대한 모래바람이 고속도로를 뒤덮었습니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왜관읍 등
4대강 사업구간에서 발생한 모래바람이
고속도로와 민가로 날아들어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들은 준설토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대구 황금네거리 교통신호등이
강풍을 견디지 못해 휘어졌습니다.
신매교 주변 신호등도 강풍에 부서지는 등
비슷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S/U)"오늘 대구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16.3미터로 평소 수준의 4배에 이르렀습니다."
이밖에 강풍에 상점 간판이 떨어져 나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강풍에 의한
피해 신고가 경북에서도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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