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치료를 기피하는 병원을 전전하다
4살 여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최근에
집중 보도했는데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대구를 세계적인 의료산업 도시로 만든다는
'메디시티 대구'의 취지가 무색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대구 의료원.
응급실 당직의사가 모두 6명,
모두 한 달에 5일은 24시간 꼬박
근무를 해야 합니다.
필수 진료장비인 MRI를 설치한 지
이제 겨우 2년일 정도로 장비 부족도
문제입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시설 가운데 응급실 설비와
근무여건이 가장 열악합니다.
◀SYN▶
이방훈 응급실장/대구의료원
"커지고 시설도 깨끗해지고 있는데 응급실이
그런 거에 비해서 조금 늦어지고 있다는 걸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확충하기 위한
공사를 하고 있구요"
응급의료체계에서 상급기관인
권역센터와 지역 응급의료센터의
구멍난 응급의료체계가 사망사고를
유발한 것을 보면 하급기관인
지역응급기관과 중소병원들의 여건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INT▶
박상태 의원/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가장 기초적인 응급의료체계가 이렇게
엉망이 되어서 아직도 멀었다고 봅니다.
아런 기회를 계기로 삼아서 잘못된 것도
고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병원과
대구시 모두 획기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S/U)
"부족한 장비,과도한 업무량,
부실한 응급의료체계, 대구를 세계적인
의료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메디시티 대구'
사업 추진 일년을 맞은 대구 의료계의
자화상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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