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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고는 하지만
곳곳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비가 부족한데다 농장에 대한 조치도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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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나들목을 나오는 모든 차량에 대해
소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방역초소는 군위에만 4곳에 설치할 방침이지만, 국도 3곳은 장비부족 등으로 설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SYN▶방역관계자
(기자:방역설치 이런 건 매뉴얼이 정해져
있습니까?
그런건 없고. 일단 안동에서 발생됐으니까
북부지방에서 오는 건 다 차단할려고
기자:언제쯤 됩니까?
내일쯤 완료됩니다.)
경북 전 지역 주요도로마다 석회를 뿌려
방역을 한다지만 흔적만 남다시피한 도로에
방역효과가 있을 지 의문스럽니다.
외부인출입이 금지된 농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일부농장은 외부인 출입을 막기는 커녕
그 흔한 석회방역 흔적 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SYN▶돼지농장 관리인
(기자:구제역이나 전염병 났을 때는
특별히 안합니까?
특별히 하는 것 없어요.
군에서도 한번씩 일 있으면 오지 안옵니다.
기자:이번에 구제역 나고 나서는?
구제역 나오고는 안왔어요.
기자:전화상으로는?
그것도 없고.)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농장주가
최근 구제역 발생국을 방문한 사실 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곳곳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S/U)구제역 발생으로
청정지역 지위를 잃은 경북은
방역당국의 허술한 초기대응까지 도마에 오르며
지역 축산계에 큰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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