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과 금호강 등지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15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구시는 야생동물연합에 용역을 맡겨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생태환경 조사결과,
신천 3마리, 금호강 4마리, 공산댐 2마리,
가창댐 4마리, 가창 우록에 2마리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성교 주변 반경 5미터 이내에
배설물 10개와 발자국 40여 개가 발견됐고
상류인 장암교 일대에는 40~50개의 발자국이
발견돼 수달이 장암교를 통로로 앞산을
서식처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이에따라
장암교 물놀이장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이전하도록 하고, 신천의 콘크리트 보 등은
친 환경보로 교체하는 등 수달이 잘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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