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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름 뿐인 대피시설..그나마도 모른다

도성진 기자 입력 2010-11-29 15:08:48 조회수 2

◀ANC▶
작은 반도 땅, 그나마 허리가 잘려
더 좁아진 국토에서는
전방과 후방의 구분이 무의미해서
전시 상황이 벌어지면
남한 땅 어디에든 포탄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유사시 대피하는 시설이
후방지역에도 꼭 필요한데,
우리 지역의 대피 시설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점검해 봤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F-15K전투기 40여 대를 보유한
대구 제 11전투비행단.

북한의 도발이 있었던 지난 23일부터
즉각 출동태세를 갖추며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후방 속 최전방'입니다.

부대 주변 주민들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지만
사태가 발생하면 막막할 따름입니다.

◀INT▶김상도/대구 입석동
"포탄이 떨어지면 어디로 대피하는 지 아세요?
/아니요.모릅니다.부대주위에 사는 것도 불안한데 그런 얘기 조금도 들은바 없어요.여기 산 지
30년이 넘었는데"

대구에서 비상상황을 대비해 지정해 놓은
대피시설은 2천 900여 곳.

C.G]
지하의 깊이와 면적에 따라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뉘는데,
폭격 등 전시에 대처할 수 없는
3~4등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G]

S/U]"벽 두께가 1미터를 넘는 1등급 대피시설은
전국에 10개 정도 있는데, 대구에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김경미 민방위담당/대구시청
"앞으로 시청 신축할 때 반드시 1등급 시설
넣도록 중앙에서도 지침이 내려왔다"

그나마 있는 3~4등급의 민간 대피시설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대피시설로 지정된 대구의 한 대형 건물,
'대피소'임을 알리는 간판 하나 없고,
건물 관리자도 이 건물이 대피시설인 지 조차
알 지 못합니다.

◀SYN▶대피시설 관계자
"우리는 전혀 얘기 들은 게 없는데..대피소면
대피소라고 붙여놓고 하지 않나요?"

비상시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피시설은
지하철역이나 터널, 지하주차장입니다.

우리 동네 대피시설이 어디에 있는 지는
국가재난 정보센터 홈페이지, '민방위'코너에서
구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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