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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긴박했던 당시 출격상황

한태연 기자 입력 2010-11-27 16:24:06 조회수 0

◀ANC▶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북한의 해안포 기지 타격을 포함해
유사시 대응을 위해
대구에서 최신예 전투기 F15K가
출격했었습니다.

긴박했던 출격당시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3일 오후 3시 무렵.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직후
공군 조종사 대기실에
출격을 알리는 사이렌이 긴박하게 울립니다.

◀SYN▶스크램블(출격준비)

조종사와 장병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출격준비가 끝나자
중무장한 F15K는
붉은 화염과 함께 굉음을 내뿜으며
하늘을 향해 치솟습니다.

첫 출격 전투기에 몸을 실은 조종사는
아직도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잊지 못합니다.

◀INT▶허정 중령(진)/11전투 비행단
"긴급출동 명령을 받고 조종관을 잡고
긴장돼 있었습니다. 연평도 지역에 진입해
무장을 완료하고 상부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F15K에는 공대지 미사일과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돼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파괴하고
북한 전투기를 격추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슬램-ER로 불리는 공대지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270킬로미터에 정확도가 높아
휴전선 상공에서 발사할 경우,
평양의 특정건물 특정창문까지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INT▶김성주 소령(진)/11전투 비행단
"1미터 이내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명령이 내려지면 적의 목표물을
정밀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신예 전투기 40여대를 보유한
이 전투부대는 지난 23일에는 철야 출격하며
우리나라 상공을 지켰습니다.

S/U]우리나라 유일하게 F-15K 전투기를 보유한
이곳 11전투 비행단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응할 만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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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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