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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포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
시민들의 헌화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북한에 대한 규탄과 결의대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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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마련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 분향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전우를 잃은 해병들의 얼굴에
비통함과 참담함이 가득찼고,
한 여대생은 홀로 분향소를 찾아
전쟁의 아픔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INT▶오주언/ 경주대학교
북한 포격에 대한 규탄과 결의대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어제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함한 연평도 일대에
포격을 감행한 북한군의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와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 국토수호 대구시민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대구경북 진보연대와 대구 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진보단체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에 대한 전면적 충돌을
자제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오는 28일 있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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