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검사와 지인 등 104명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고소해 온 20대 남자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무고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처벌해 줄 것을 간청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대구지검 형사4부 조용한 검사,
"조사 받으러 올 때마다 이야기 다 들어주고
편안하게 해줬을 뿐인데, 갑자기 이렇게
태도를 바꾸니까 저도 멍합니다."
이러면서, 검사 생활 10년 동안
자신을 처벌해 달라는 건 처음 본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어요..
하하하하! 무섭게 다그치는 것보다
때론 부드럽게 다독이는 게 더 큰
효과가 있다는 거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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