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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당수 수험생들이 수시 모집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논술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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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입시학원의 논술교실.
수업을 듣고 있는 수험생 상당수는
정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갑자기 수시로 방향을 바꾼 수험생들입니다.
◀INT▶이윤지/고3수험생
"수시 안 치고 정시 갈려고 했는데,
수능 성적 안좋아서 수시 준비하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 2차 지원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수시 모집 전형을 보면,
논술의 비중이 통상 70에서 80%,
많게는 100%에 이릅니다.
논술이 수시의 승패를 좌우하다보니
학원 수강생이 지난 해보다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INT▶차상로 진학지도실장/송원학원
"중위권 수험생을 중심으로 논술에서
승부를 걸려는 경향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부터 수시2차 논술시험이
시작된 가운데 다음 달 4일까지
대학별로 논술시험이 이어집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서 발표한 모의 논술과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입니다.
◀INT▶최용석 이사장/한마루입시학원
"전문가 첨삭을 통해서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특히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객관적 논거를 제시하고,
다양한 전개 방식을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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