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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대학, 역외유출 막기 안간힘

윤태호 기자 입력 2010-11-25 16:49:59 조회수 0

◀ANC▶
올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 수는
7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대구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 대학들이 우수 인재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수능 응시자는
6만 4천 215명입니다.

통상 70% 정도가
지역 4년제 대학에 지원하는 걸 감안하면
올해는 모집 정원보다 천 240명 정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구 수험생들의 수능 가채점 점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데다
중위권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역외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INT▶박윤정/고3수험생
"수리 가중치를 덜 두는 학과나
문과계열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지역 대학들이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올해 처음으로 합동 입시 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이런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INT▶배진영 장학사/대구시 교육청
"최근 많은 학생들이 외지로 빠져나가는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데 목적이 있다."

각 대학들은 이례적으로
학과 교수들까지 대거 동원해
신입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강문식 입학처장/계명대학교
"지난해 커트라인이나 학문 내용,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U)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고,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오후에 참관해 줄 것을
주최측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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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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