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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시 구미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 시장의 수요 감소와
주력 수출품목의 부진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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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 10월까지
구미지역의 수출액은 249억 달럽니다.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수출이 크게 줄었던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3.2% 늘었습니다.
그러나 이 추세대로면 올해 구미시의 수출목표
330억 달러를 한참 밑도는 300억 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수출이 6%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INT▶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진흥팀장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출시 지연으로 그만큼 수출금액이
줄었다고 풀이할 수 있다."
S/U] "구미 지역 주요 대기업들이
중국과 베트남, 브라질 등
해외공장 가동률을 높인 것도
수출 감소에 한몫을 했습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긴축정책에다
유럽 지역 수출도 12%나 감소했습니다.
C.G]구미의 수출 감소는
경북 전체의 수출부진으로 이어져
2006년까지 전국 시·도별 3위였던 경북은
충남과 경남, 서울에 차례로 밀리면서
올해는 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시장과 품목 다변화가 시급합니다.
◀INT▶ 황종철/구미시 투자통상과장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인
태양광 산업과 의료기기, LED 산업 등을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임시투자 세액 공제 제도를 유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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