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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평도에 수백 발의 포탄을 퍼붓고
국군도 대응 포격을 했다는 소식에
지역민들도 충격과 공포, 우려 속에
시시각각 전해지는
뉴스특보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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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에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의 반응도
충격과 공포, 우려가 뒤섞였습니다.
◀INT▶신경자
"걱정될 뿐만 아니라, 이런 불상사가 절대 있어서는 안되죠. 큰 일 났네."
동대구역 대합실 등지에 설치된
대형 텔레비전 앞에는
시민들이 갈 길을 잠시 멈추고
삼삼오오 모여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북한의 도발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우리 군과 민간인들의 인명 피해 소식에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 행위에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정부의 외교와 국방도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박의광/대구시 파동
"외교문제에서 잘못 했는지, 국방 문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문제가 많다. 매우 걱정스럽다."
뉴스를 통해 전해진
우리 땅, 연평도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은
모두에게 충격, 그 자체였지만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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