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파업 닷새 째를 맞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진료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은 현재 필수인력만 유지해
병상수를 전체의 30% 가량 줄였고
응급수술을 제외한 전체 수술을
절반 가량 줄여서 진료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파업이 계속되면 병상수를 추가로
20% 더 줄일 방침입니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칠곡병원의 외주용역 철회와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병원 측은 인력조정은 정부가 하는 것으로
노사간 교섭 대상이 아니며
공무원 임금인상과 연동돼 있어
4.6%의 임금인상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인권운동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칠곡병원 외주화는
의료공공성을 훼손시킨다며 노조 파업을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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