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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경상북도의 김천시 종합감사에서
무더기로 지적 사항이 나왔습니다.
3분의 1 가량이
지난 번 감사에서도 지적된 것이라서
솜방망이 감사, 하나마나한 감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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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담당 공무원을 시공업체 경비로
해외 견학보냈습니다.
정부에서 공무 국외여행는 사전 심의하도록
조례를 개정하라는 공문이 왔지만 하지 않았고,
심사도 없이 보냈습니다.
◀INT▶ 서정하/김천시 총무과장
"당시에는 상부기관에 의해 1,2명 가는
시설 견학 이런 것은 우리 규정에는
심사위원회를 안 하도록 돼 있었습니다.
지금은 강화돼서 다 하는데
그런 불찰이 있었습니다."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자를 선정하면서
점수 계산 착오로 선정돼야 할 업체가 떨어지고
떨어질 업체가 선정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INT▶ 김수영/김천시 상하수도과장
"채점을 해가지고 본인들한테 확인을
1차 시키고 2차 면접하기 전에 시켰는데도
그 사람들도 못 찾았고 우리도 미스를 했고.."
직렬에 맞지 않는 인사를 하거나
공사 금액을 잘개 쪼개 수의계약을 하는 등
8건의 지적사항은 3년 전 종합감사에서도
나왔던 것들입니다.
행정을 개선하기 위한 감사가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INT▶ 하준호/김천시 감사홍보담당관
"담당자가 바뀌고, 잘 아는 분이 있을 때는
잘 처리가 되는데 신규 직원이 온다든지
업무가 미숙한 분은 다소 재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9월 실시된
경상북도의 김천시 종합감사 결과
해당자 가운데 2명은 경징계,
26명은 신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훈계를 받아 하나마나한 감사에,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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