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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늘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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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노사는
칠곡병원 외주화 문제,인력 충원,
임금인상 등을 놓고
경북노동위원회의 조정을 받았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병원인력 용역하청은 의료 공공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한다는 게 노조의 입장입니다.
◀INT▶우성환 분회장/
공공노조 경북대병원분회
"공공병원의 제대로 된 역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외주화를 반대하는 게 임단협의
핵심 목표이다"
문제는 파업으로 인한 진료 차질.
(S/U)"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조합원 천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파업에 참가하고 있어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외래진료와
병실의 환자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병원 측도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신윤 진료처장/경북대병원
"장기파업으로 갈 경우에는 인력 최대한
가동하고 병실환자 줄이고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가능한데..."
시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파업인 만큼
노사 모두 말로는 하루빨리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로선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커
당분간 진료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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