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대입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대구와 경북에서도 예비소집이 있었습니다.

여] 시험장 위치를 확인한 수험생들은
초조한 가운데서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음을 가다듬는
표정들이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예비소집에 참가한 고 3수험생들의 몸이
잔뜩 움츠려 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시험칠 때 유의사항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깁니다.

◀ＳＹＮ▶이규태 교감/대구여고
"핸드폰하고 전부 수거한다. 어떤 것도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 배터리 뽑아서
책가방에 넣어놔도 안된다."

수험표 교부가 시작되자
엄숙하던 예비소집장에 활기가 돕니다.

선생님들은 수험표를 나눠주면서
학생들과 일일이 파이팅을 외치고,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학생들에게 용기와 기운을 복돋아 줬습니다.

◀ＳＹＮ▶수능 대박 화이팅!!

◀ＩＮＴ▶김명주 고3담임/대구여고
"우리는 조력자 밖에 안되니까 안타깝다."

학생들도 서로 손을 꼭잡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ＩＮＴ▶강인영/수험생
"떨리지만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ＩＮＴ▶박성현/수험생
"쉽게 나와도 안좋고 어렵게 나와도 힘드니까
그게 제일 복병이다."

수험생들은 내일 자기가 시험칠 고사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예비소집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S/U)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 곳 대구여고 강당에 보관된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내일 새벽 5시 쯤
각 시험장으로 이송되고,
8시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