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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종가 문화가
세계적인 문화 유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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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문화는 유교문화에 바탕을 두고
조선시대 500년 이상을 거치며 이뤄졌습니다.
전국 종가 가운데 3분의 2는
안동 하회와 경주 양동을 비롯해
경북 지역에 보존돼 전통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사방 백 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가르침이나 독립운동 헌신 등
한국적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산실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유의 정신문화를 이룬 종가문화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INT▶김관용/경상북도지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종가문화 정체성 확립, 발전시켜 문화강국으로 가는 첩경으로 보고"
가장 오래된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등
종가를 중심으로 내려져오는 한식과
종가음식은 느림의 미학으로
세계인으로부터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베르너 삿세/한양대 석좌교수
"(유럽에서도)슬로우시티 같은 운동을
시작했는데 한국(전통문화)처럼 변화하고
있습니다."
각 종가의 특성을 살려
종가 문화를 상징하고 세계화를 위한
문장도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U) "오랜 세월 동안 삶의 터전이자,
역사와 문화, 교육의 현장이었던 종가문화는
21세기 세계적 문화자산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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