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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사격에서 2관왕에 오른
김학만 선수는 집이 대구이고,
세 쌍둥이를 두고 있습니다.
김 선수의 세 쌍둥이가 오늘
첫 돌을 맞아 경사가 겹쳤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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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소총 대표팀의 맏형
김학만 선수가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초조하게 대구 집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부인 황혜정씨는 딸 민정이,
아들 동우,동건이 세 쌍둥이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첫 돌을 맞은 세 쌍둥이들에게
아빠가 멋진 금메달 선물을 안겨줬기 때문입니다.
◀INT▶ 황혜정/김학만 선수 부인
"오늘 애기들 돌인데 돌 맞춰서 애기들에게
너무 큰 선물을 준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빨리 귀국해서 빨리 만나고 싶어요,
너무 보고싶고"
김선수도 경기직후
세쌍둥이에게 사랑의 축하인사를 보냈습니다
◀INT▶김학만 선수/남자 사격 국가대표
"민정이,동우,동건이 오늘 생일 축하한다.
아빠가 생일선물로 금메달 따서 간다,
조금만 기다려"
김선수는 지난달 30일
광저우로 출발하기에 앞서 가족끼리 미리
기념사진을 찍으며 어린 세쌍둥이에게 금메달을
따오겠다는 약속을 남겼습니다
오랜 국가대표 생활에 비해
그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선수에게 결혼 3년만에 얻은
세 쌍둥이는 '복덩이'가 분명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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