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불로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포항 인덕 노인요양센터는
화재 규모에 비해 큰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불은 2층 건물 가운데 1층 사무실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사상자 대부분이
치매 등 중증 노인환자들이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짙은 연기에 질식해 변을 당했습니다.
또 화재 직후 안전관리인 63살 최모 씨가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하지 않고
인근 건물 관리자에게 연락하면서
소방차의 현장 출동이 늦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요양원은 27명을 수용하고 있는
여성 전용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사무실과 노인들이 머무르는 방이 있고 2층에는 방만 있는 구조로 알려졌으며,
사망자들은 모두 1층 수용자들이었습니다.
한편 화재 현장과 병원을 방문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국 노인요양시설의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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