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신공항 토론회는 정부 결정 수용 전제로"

서성원 기자 입력 2010-11-11 16:42:48 조회수 0

◀ANC▶
이틀 전 부산시장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공개 대토론회를 제안했었는데요.

대구시가 이에 대해
정부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먼저 하라고 응수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도.
◀END▶

◀VCR▶
"토론회 자체는 좋은 제안이다,
하지만 그 전에 부산시가 약속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게 대구시의 입장입니다.

정부의 최적 입지선정 결과를
대승적으로 수용해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데 먼저 합의하라는 겁니다.

대구,경북,울산,경남 지자체장들이
지난 해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할 때
부산시만 빠졌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부산시가 이를 수용한다면
토론회 방식이나 형태는 물론
장소가 어디든 좋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연수 행정부시장/대구시
"큰 틀의 수용한다는 합의 없이 토론회가
진행될 경우는 오히려 중앙정부서 볼 때는
밀양과 가덕도가 더 큰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일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영남권 4개 시·도로 구성된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추진단도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여러차례의 토론회 제안을 거부했던
부산시가 이제와서 토론회를 하자고 나선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INT▶박광길 단장/밀양유치추진단
"가덕도가 밀양에 논리적으로 밀리니까 이러한 걸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그런 보이기 위한
토론회 같으면 의미가 없다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S/U)"공은 다시 부산시로 넘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첨예하게 맞서온 양측의
토론회가 과연 성사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성원 seo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