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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슬슬 김장준비들 하셔야 할텐데요.
올해는 채소가격이 워낙 강세여서
김장비용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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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전 포기당 만 5천 원까지 치솟던
배추가격이 2천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되는 이 달 하순 쯤에는
김장용 배추가 출하되면서
가격은 더욱 떨어질 전망입니다.
[C.G]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포기당 배추 값은 약 천 900원으로 지난 해보다
무려 85%나 비쌀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파는 36.4% 오른 천 500원,
쪽파는 24.2%, 건고추와 무, 마늘 등도
10%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인 가족이 배추 20포기를 담글 때
김장비용은 15만 5천 원대로
지난 해보다 약 20% 오르게 됩니다. [C.G]
주부들은 빠뜻한 살림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INT▶정영랑/대구시 관음동
(좀 적게 해야죠. 봄되면 다른 배추 나오니까
담가 먹으면 되고, 굳이 많이 할 필요 있겠어요. 비싼데..)
최근 배추파동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난
포장김치는 직접 김장을 할 때보다
8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김재달 과장/동아백화점
(서울지역 김장이 끝나면 물량이 많이 내려오기 때문에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김장 담그면
최적의 비용으로 담글 수 있을 것)
치솟던 배추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대표적인 겨울준비 김장은 여전히
서민살림살이를 힘들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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