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KEC 사태와 관련해 구미시가 제 역할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무소속 김수민 의원은
노사 간에는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도
구미시가 단순히 분규가 없는 상태를
노사 평화로 규정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중재단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성현 의원도
노조가 지난 9월말 전임자 문제 등
기존 요구조건을 모두 철회한 뒤에도
회사가 교섭에 소극적이라며
구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남유진 구미시장은
노사 관계는 기업 내 문제라며
극한적인 사태를 피하기 위한 역할은 하겠지만
중재단 구성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