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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가지고 있는
우리 문화재 천 200여 점이 조만간
국내로 반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우리 지역에서도 해외에 있는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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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6.25 등을 거치며
일본과 미국 등으로 반출된 문화재는
공식적으로 11만 점이 넘습니다.
밀반출된 것까지 합치면 훨씬 더 늘어나고
신라와 가야를 중심으로
우리지역 문화재도 수만 점에 이릅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문화재가
어디에 있는 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문화재 환수운동을 선언한 경상북도는 해외 문화재 반환운동을 본격적으로 펴기로
했습니다.
'문화유산 국민신탁'과 함께
가장 먼저 해외로 나간 문화재의 소재를
확인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30억 원 규모의 문화재찾기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용만 과장/경상북도 문화재과
(우리 조상의 문화유산을 되찾아 민족 자긍심과 민족정체성을 회복하는데 큰 효과 있을 것)
또한 영국이나 프랑스를 상대로
문화재 환수 운동을 펴온 이집트 등의 사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문화재 환수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S/U)대구와 경북지역은 신라와 가야 등
오래 전부터 화려한 문화유산을
간직해 왔습니다.
강탈당하고 밀반출된 문화재를 되찾는 것은
우리지역의 문화 주권과 자존심을 지키는
핵심 과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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