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을 건의해도 사업타당성이 낮다고
이도 안 먹히던 영천에서 경남 언양간
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갑자기 내년에 착공한다고 하더니
지지부진 하던 울릉도 독도 녹색섬 사업도
갑자기 활기를 띠기 시작하지 뭡니까요.
경상북도의 한 간부 공무원은,
"그거 다 대통령이 지시하신 사항 아닙니까,
역정 한번 내고 나니까,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해도 안되던 게 말씀 한 마디에 돼 버리네요."
이러면서 희희낙락했어요.
네, 지역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것은 반갑지만무엇이든 대통령이 나서야 해결된다면
공무원들은 뭐 하는 것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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