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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부터 추진돼 온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건립이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모금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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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자랑스런 역사 국채보상운동.
103년 전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 교육장,
기념관이 마침내 건립에 들어갔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들어설 기념관은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전시실과 영상체험실,
역사자료실,학예실 등으로 꾸며 집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모습을 드러냈어야
했지만 공원과의 조화 등을 이유로 건물 크기가 줄어드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완공이 한 해나 늦춰진 것입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내년 7월까지는 완공해서 세계육상대회
손님 등에게 대구의 민족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모금 운동으로 26억 원을 모아 공사비에
보태려 했지만 두 차례나 기간을 연장하고도
목표의 4분의 1에도 못미쳤기 때문입니다.
기념관 규모가 줄면서 사업비도 줄었다고는
하지만 4억 원 정도가 여전히 부족합니다.
(S/U)"이에 따라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는
기부금 모금기간을 내년 8월까지 다시 한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영호 회장/기념사업회
"원래의 국채보상운동처럼 전 국민이 참여하는 그런 모금운동 기부운동의 형태로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건립,
시·도민의 저력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게 됐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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