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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당, KEC사태 평화적해결 촉구

도건협 기자 입력 2010-11-01 17:33:05 조회수 0

◀ANC▶
금속노조 구미지부장의 분신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 국회의원들이
현장 조사를 위해 오늘 구미를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경찰 책임자 파면과
KEC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야당 국회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현 정부의 반노동자적 정책이 불러온
참극이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SYN▶ 홍영표/민주당 국회의원
"김준일 지부장의 분신은 노동3권을 인정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이 빚은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사 협상 대표를 협상장에서 체포한 것은
교섭이 아니라 함정이었다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SYN▶ 조승수/진보신당 대표
"경북경찰청장과 망발을 하고 있는 구미경찰서장의 파면, 그리고 이 사태에 대한
경찰총수로서 책임을 지고
조현오 경찰청장 사퇴를 야 4당 이름으로 요구"

의원들은 농성 노동자들을 만나
평화적 해결을 설득하겠다며 농성장을
방문하려 했지만 용역과 회사측 관리자에
막혔습니다.

◀SYN▶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설득하러 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회사측 관리자/나와서 얘기하라고 하십시오."

연좌 농성까지 벌인 끝에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회사와 농성자 대표를 번갈아 만나면서
중재에 나섰지만,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커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자고 하는 것,
생명과 안전이다. 그런 원칙을 노동자에게도
전달하고 사측에도..."

의원들을 포함해 야 5당 대표들은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KEC 구미공장 앞에서
농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회의원들의 방문으로
노조원 50여 명이 농성을 풀고 나와
현재 농성장에는 지도부를 포함해 4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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