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구미지부장의 분신 사건과 관련해
야 5당 대표가 KEC 구미공장을 방문해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등 7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노조 말살 정책이 불러온 참사"라며, 지휘 책임자인
경북지방경찰청장과 구미경찰서장의 파면과
조현오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회사측과 협상을 통해
노사 간 교섭을 중재하는 한편
오늘 저녁부터 KEC 구미공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의원들의 방문으로
노조원 50여 명이 농성을 풀고 나와,
현재 농성장에는 지도부를 포함해
4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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