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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동대구에서 부산 구간이 오늘 개통함에 따라
'전국 반나절, 영남권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으로의 이탈 가속화 등
부정적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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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전국 주요 도시가 이제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획기적인 변화의 이면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C.G] KTX가 처음 개통된 지난 2004년 이후
5년 동안 지역의 주요 서비스 이용객들이
대거 서울로, 부산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교육과 의료, 유통, 문화예술행사 등
각종 서비스 이용이 서울에서 유독 급증했고,
부산 지역은 관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C.G]
그나마 대구를 찾던 경북도민들의
수도권으로의 이탈이 더 심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곽종무/대구경북연구원
"중소도시에서 대구를 찾던 인력이 분산될 가능성 있다."
경북의 경우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의료와 교육, 유통 인프라가 약한
도내 중소 도시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포항 등 지방공항의 항공수요 감소도
불가피할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오철환 의원/대구시의회
"앞으로 지역이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경부고속철도 완전개통으로 기회와 위기라는
양 날의 칼을 잡게 된 대구와 경상북도.
S/U) "본격적인 KTX 시대에 대응해 나름대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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