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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뮤지컬 가운데 유례 없는 인기를 끌었던 '만화방 미숙이' 제작팀이
또 하나의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순수하게 대구에서 만든 작품으로
공연문화중심 대구의 문화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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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모인 친숙한 곳,
미용실을 배경으로
젊은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가족애를 그리고 있는 '미용명가'입니다.
대구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서울과 해외초청 공연을 가지며
관객 7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만화방 미숙이'팀이
연출에서부터 주요배역까지 다시 모여 만들어낸
순수 대구창작뮤지컬입니다.
연기자의 작은 표정, 호흡까지 느낄 수 있는
소극장 무대의 장점을 살려 공연 때마다
만석에 가까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INT▶이지영 배우/미아 역
(라이센스 작품은 검증받은 부분이 있지만
이런 창작뮤지컬은 공연하며 바꿀 수 있고
재미있는 요소를 찾아낼 수 있어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오페라와 뮤지컬 등 각종 대형공연을 유치하며 공연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의
문화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INT▶이상원 감독/창작뮤지컬 '미용명가'
(대구에서 생산된 이런 뮤지컬들이 서울,
세계로 진출해야 대구가 진정한 공연중심도시라 할 수 있겠죠.)
순수 대구산 창작 뮤지컬 '미용명가'는
잇따르고 있는 대형공연 틈바구니 속에서
지역 공연계의 자생력을 확인하며
대구 창작 뮤지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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