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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KEC 농성 금속노조 지부장 분신

도건협 기자 입력 2010-10-31 11:38:23 조회수 0

어젯밤 9시 50분쯤
구미시 공단동 KEC 구미공장 안 화장실에서
금속노조 구미지부장 45살 김 모씨가
가지고 있던 시너를 몸에 붓고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김씨는 얼굴과 팔, 기도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 노조 대표로
회사 임원과 협상을 벌이다 교섭이 결렬된 뒤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분신을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화공약품을 뿌리며 저항하던
노조원 5명도 함께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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